뉴욕치과병원 | 김해치과 임플란트·치아교정 전문의 협진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우리의 생각, 노력들

  • 구강건강을 해치는 3대 질환, 치주질환·입속세균·부정교합 | 김해 치과 조현진 원장

    • 작성일 2026-10-12
    • 조회수 4
PREVENTIVE DENTISTRY · 구강건강 3대 질환
구강건강을 해치는 3대 질환
치주질환 · 입속세균 · 부정교합
충치, 잇몸병, 입냄새, 임플란트 주위염, 흔들리고 벌어지는 치아.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세 갈래로 모입니다. 치아에 붙어 사는 입속 세균, 치아를 붙잡은 잇몸과 잇몸뼈가 무너지는 치주질환, 그리고 세균이 숨을 자리를 만드는 부정교합입니다. 세 질환이 무엇인지, 어떻게 서로를 키우는지, 어떤 질환으로 이어지는지를 예방치과학의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뉴욕치과병원 조현진 원장 · 치의학박사(예방치과학 전공)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검수 · 김해 치과
김해 뉴욕치과병원 조현진 원장이 치과 체어에서 환자에게 구강 상태를 설명하는 모습
▲ 검진에서는 세 가지를 함께 봅니다. 세균막이 남은 자리, 잇몸의 상태, 그리고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입니다
한눈에 보는 결론
✓구강건강을 해치는 3대 질환은 입속 세균(세균막) · 치주질환(잇몸병) · 부정교합입니다. 세 질환은 따로 생기는 병이 아니라 하나의 고리로 이어져 있어, 하나가 시작되면 나머지 둘이 뒤따르기 쉽습니다.
✓출발점은 입속 세균입니다. 치아에 붙은 세균막이 당분으로 산을 만들면 충치가, 잇몸선에 머물며 염증을 일으키면 잇몸병이 됩니다. 입냄새와 임플란트 주위염도 같은 뿌리에서 시작합니다.
✓치주질환은 2025년 한 해 1,997만 명이 외래 진료를 받아 우리나라 외래 질환 1위입니다. 아프지 않게 진행하며 잇몸뼈를 녹이고, 당뇨와는 서로를 악화시키는 관계입니다.
✓부정교합은 어린이 · 청소년의 약 56%에서 보일 만큼 흔합니다. 겹치고 비뚤어진 치아는 칫솔이 닿지 않는 자리를 만들고, 반대로 잇몸병이 깊어지면 치아가 벌어지고 앞으로 밀려 새로운 부정교합이 생깁니다.
✓그래서 예방도 하나로 묶어야 합니다. 식사나 간식 뒤 칫솔질과 잠들기 전 치실이나 치간칫솔까지 더한 꼼꼼한 양치, 1년에 한 번 이상 검진과 스케일링, 시기에 맞는 맞물림 점검이 세 질환을 함께 막는 기본입니다. 김해 치과를 찾고 계신다면 세 가지를 한 번에 확인해 보세요.
CONTENTS
01. 구강건강을 해치는 3대 질환, 한눈에 보기
02. 입속 세균 · 다른 병들이 시작되는 곳
03. 치주질환 · 아프지 않게 치아를 잃게 하는 병
04. 부정교합 · 세균이 숨을 자리를 만드는 구조
05. 세 질환은 서로를 키웁니다 · 악순환의 고리
06. 3대 질환에서 이어지는 관련 질환 지도
07. 입안에서 온몸으로 · 전신 질환과의 연결
08. 세 질환을 함께 막는 예방 습관
09. 김해 치과 검진에서 확인하는 것 · 자가 체크
10. 자주 묻는 질문
1. 구강건강을 해치는 3대 질환, 한눈에 보기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에 처음 펴낸 세계 구강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약 35억 명이 구강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치료하지 않은 충치(약 25억 명)와 심한 잇몸병(약 10억 명)입니다.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잇몸병은 2019년 처음으로 감기(급성 기관지염)를 제치고 외래 진료 인원 1위에 올랐고, 2025년에도 1위였습니다.
전 세계 구강질환
약 35억 명
세계 인구의 약 45%
2025년 잇몸병 외래 진료
1,997만 명
우리나라 외래 질환 1위
어린이 · 청소년 부정교합
약 56%
전 세계 연구를 모은 분석
출처 : WHO Global Oral Health Status Report(2022)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2025년) · 치과신문 보도 / Lombardo G 외, Eur J Paediatr Dent 2020;21(2):115-122.
이 글에서는 수많은 구강질환 가운데 세 가지를 '구강건강을 해치는 3대 질환'으로 묶어 설명합니다. 입속 세균, 치주질환, 부정교합입니다. 세 가지를 함께 보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서로 원인이 되고 결과가 되면서 고리처럼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3대 질환은 고리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한 질환이 다음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입속 세균 세균막 · 플라크 치주질환 잇몸병 부정교합 어긋난 맞물림 잇몸선에 남은 세균막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겹치고 비뚤어진 치아가 닦이지 않는 자리를 만듭니다 잇몸뼈가 줄면 치아가 벌어지고 앞으로 밀립니다 고리에서 함께 오는 병 충치 · 입냄새 임플란트 주위염 치아 상실 · 전신 질환 하나가 시작되면 나머지 둘이 뒤따르기 쉽습니다 · 그래서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세 질환을 나란히 놓고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설명은 모든 문제의 출발점인 입속 세균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구분 입속 세균 치주질환 부정교합
무엇인가요 치아 표면에 붙어 막을 이룬 세균(세균막 · 플라크) 잇몸과 치아를 붙잡은 잇몸뼈에 생기는 염증 치아 배열이나 위아래 맞물림이 어긋난 상태
먼저 보이는 신호 닦은 뒤에도 미끌거림 · 입냄새 칫솔질할 때 피 · 붉게 부은 잇몸 음식이 자주 끼는 자리 · 한쪽으로만 씹기
아픈가요 대개 아프지 않습니다 꽤 진행될 때까지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아프지 않습니다
그대로 두면 충치 · 잇몸병 · 입냄새로 이어집니다 잇몸뼈가 줄어 치아가 흔들리고 빠질 수 있습니다 닦기 어려운 자리와 고르지 않은 힘이 생깁니다
관리의 핵심 날마다 걷어 내기 정기 검진 · 스케일링 · 잇몸 치료 시기에 맞는 검진 · 필요하면 교정
표의 셋째 줄을 보면 세 질환의 공통점이 드러납니다. 셋 모두 처음에는 아프지 않습니다. 아플 때를 기다리면 늦는 이유이고, 증상보다 정기적인 점검이 먼저인 이유입니다.
2. 입속 세균 · 다른 병들이 시작되는 곳
입안에서는 지금까지 약 700종의 세균이 확인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침과 혀, 볼 안쪽에서 우리 몸과 균형을 이루며 살고, 그 자체로 병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세균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끈끈한 막(세균막)을 이루고 오래 머무를 때입니다.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입속 세균을 표현한 3D 그래픽
▲ 입속 세균은 치아 표면에 끈끈한 막을 이루어 붙습니다. 이 막이 오래 머무는 자리에서 충치와 잇몸병이 시작됩니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세균막이 두껍게 오래 쌓이면 그 안의 환경이 바뀝니다. 산소가 적은 깊은 곳에서는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당분이 자주 들어오는 곳에서는 산을 잘 만드는 세균이 늘어납니다. 충치와 잇몸병은 바깥에서 낯선 세균 하나가 들어와서 생긴다기보다, 이렇게 입속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서 시작된다고 이해하는 것이 지금의 관점입니다. 입속 세균을 구강건강을 해치는 질환의 맨 앞자리에 두는 이유입니다.
세균막 하나에서 갈라지는 네 가지 길
같은 세균막이라도 머무는 자리에 따라 다른 병이 됩니다
치아에 남은 세균막(플라크) 충치 세균이 당분을 먹고 산을 만들어 치아의 단단한 겉면을 녹입니다 주로 생기는 자리 씹는 면 홈 · 치아 사이 잇몸병 잇몸선의 세균막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잇몸뼈까지 내려갑니다 주로 생기는 자리 잇몸선 · 잇몸 속 입냄새 혀와 잇몸 속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며 냄새 나는 가스를 만듭니다 주로 생기는 자리 혀 뒤쪽 · 잇몸 속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둘레에 남은 세균막이 주변 잇몸과 뼈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주로 생기는 자리 임플란트 목 둘레 세균과 염증 물질이 혈관이나 기도로 들어가면 당뇨 · 심혈관 질환 · 흡인성 폐렴과도 이어집니다 (7장)
세균막이 병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생각보다 짧습니다. 1965년 덴마크의 연구에서 잇몸이 건강한 성인 12명이 칫솔질을 포함한 구강 위생을 멈추자, 10~21일 사이에 모두 잇몸 염증이 생겼습니다. 다시 닦기 시작하자 일주일 안팎에 회복되었습니다. 세균막을 날마다 걷어 내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고전적인 실험입니다.
2025년 충치 외래 진료
621만 명
우리나라 외래 질환 5위
칫솔질을 멈춘 뒤 잇몸 염증까지
10~21일
다시 닦으면 일주일 안팎에 회복
임플란트 주위염
약 19.5%
임플란트를 한 환자 기준 · 연구 57편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2025년) / Löe H 외, J Periodontol 1965;36:177-187 / Diaz P 외, BMC Oral Health 2022;22:449.
입냄새도 같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입냄새는 대부분 위나 몸속이 아니라 입안에서 시작되고, 그중에서도 혀 뒤쪽과 잇몸 속의 세균이 음식 찌꺼기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만드는 냄새 나는 가스가 주된 원인입니다. 원인과 검사 방법은 입냄새 원인과 구취측정기 검사, 단계별 치료법 글에, 입속 세균의 종류는 입 속 세균의 종류와 특징 글에, 세균막을 걷어 내는 칫솔질 방법은 '입 속 세균' 양치질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글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POINT
입속 세균은 '병'이라기보다 병이 생기는 '조건'입니다
같은 입속 세균을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평생 충치와 잇몸병 없이 지내고, 어떤 사람은 해마다 치료를 받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세균의 양보다 세균막이 머무는 시간과 자리입니다. 닦이지 않는 자리가 많을수록, 단 음식이 자주 들어올수록, 입안이 마를수록 세균막은 병으로 바뀝니다. 다음 장의 치주질환과 그다음 장의 부정교합은 모두 이 조건과 맞닿아 있습니다.
3. 치주질환 · 아프지 않게 치아를 잃게 하는 병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싸고 붙잡아 주는 조직, 즉 잇몸과 잇몸뼈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흔히 잇몸병이라고 부릅니다. 염증이 잇몸에만 머무는 초기 단계를 치은염, 염증이 잇몸 속 깊이 내려가 잇몸뼈까지 녹이는 단계를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잇몸병이 진행하는 네 단계
치아와 잇몸을 옆에서 자른 단면 개념도 · 붉은 선은 깊어진 잇몸 속 틈입니다
잇몸 잇몸뼈 ① 건강한 잇몸 잇몸이 치아에 딱 붙고 잇몸뼈가 제 높이 ② 치은염 잇몸이 붓고 피가 남 잇몸뼈는 아직 그대로 ③ 초기 치주염 잇몸 속 틈이 깊어지고 잇몸뼈가 줄기 시작 ④ 진행된 치주염 잇몸뼈가 많이 줄어 치아가 흔들리고 벌어짐 ①② 되돌릴 수 있는 단계 · 잘 닦고 스케일링 ③④ 멈추게 하는 단계 · 줄어든 뼈는 저절로 차오르지 않음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그림입니다. 노란 점은 치석, 빨간 점은 칫솔질할 때 나는 피를 나타냅니다.
잇몸병이 무서운 이유는 아프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칫솔질할 때 피가 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불편이 없다 보니, 잇몸이 내려앉고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해서야 치과를 찾는 분이 많습니다. 그때는 이미 잇몸뼈가 상당히 줄어든 뒤인 경우가 많고, 한 번 줄어든 잇몸뼈는 저절로 다시 차오르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심한 잇몸병을 치아를 모두 잃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잇몸병 외래 진료 10년 변화
48.7% 증가
2015년 1,343만 명에서 2025년 1,997만 명
전 세계 심한 잇몸병
성인 약 19%
약 10억 명 ·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
당뇨가 있을 때 잇몸병 위험
약 3배
혈당이 높을수록 더 심해짐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2015~2025년) · 치과신문 보도 / WHO Global Oral Health Status Report(2022) / Preshaw PM 외, Diabetologia 2012;55(1):21-31.
치과 체어에서 환자의 잇몸 상태를 살펴보는 진료 장면
▲ 잇몸병은 아프기 전에 검진에서 먼저 찾을 수 있습니다. 잇몸 속 틈의 깊이와 잇몸뼈의 높이를 함께 확인합니다
잇몸병이 진행하면서 생기는 변화는 여러 이름으로 나타납니다.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 찬물에 시리고 치아가 길어 보입니다. 치아 사이의 잇몸이 내려앉으면 검은 세모 틈(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깁니다. 잇몸뼈가 더 줄면 치아가 흔들리고, 제자리를 벗어나 벌어지거나 앞으로 밀려 나오기도 합니다. 이 마지막 변화가 다음 장에서 다룰 부정교합과 이어지는 고리입니다.
잇몸병이 생기는 원인과 진행 단계, 치료 방법은 치주과 전문의가 정리한 잇몸병(치주질환) 원인과 치료방법 총정리와 잇몸치료는 세균과의 싸움 글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잇몸병이 다른 두 질환, 그리고 다른 질환들과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집중하겠습니다.
4. 부정교합 · 세균이 숨을 자리를 만드는 구조
부정교합은 치아가 고르게 배열되지 않았거나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아가 겹쳐 난 덧니, 앞니가 앞으로 나온 돌출, 앞니 사이가 벌어진 틈, 위아래 앞니가 닿지 않는 맞물림, 아래턱이 앞으로 나와 거꾸로 물리는 맞물림이 모두 부정교합에 속합니다.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모은 분석에서 부정교합은 약 56%에서 확인될 만큼 흔했고, 유치 시기와 영구치 시기의 비율이 거의 같았습니다.
치아가 겹쳐 난 덧니를 표현한 일러스트
덧니 · 겹쳐 난 치아
앞니가 앞으로 나온 돌출입을 표현한 일러스트
돌출 · 앞으로 나온 앞니
위아래 앞니가 닿지 않는 개방교합을 표현한 일러스트
앞니가 닿지 않는 맞물림
▲ 부정교합은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며, 어느 경우든 닦기 어려운 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을 흔히 보기의 문제로만 생각하지만, 구강건강의 관점에서는 두 가지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는 닦기 어려운 자리, 다른 하나는 고르지 않은 힘입니다. 먼저 닦기 어려운 자리가 어떻게 생기는지 그림으로 보겠습니다.
칫솔모는 튀어나온 치아에 먼저 닿습니다
아래 앞니를 위에서 내려다본 개념도 · 파란 선은 칫솔모가 닿는 면, 빨간 표시는 닿지 않는 자리입니다
가지런한 치아 혀 쪽 칫솔모가 네 치아의 앞면에 고르게 닿습니다 겹친 치아(덧니) 혀 쪽 칫솔모가 닿지 않는 자리 칫솔모가 튀어나온 치아에 먼저 걸려 물러난 치아와 그 사이가 남습니다 겹친 자리는 칫솔을 세워 한 개씩, 또는 끝이 뾰족한 칫솔과 치실 · 치간칫솔로 따로 닦습니다
부정교합이 구강건강을 해치는 길을 정리하면 네 가지입니다.
① 닦이지 않는 자리 → 충치 · 잇몸병
겹친 치아 사이와 뒤로 물러난 치아의 옆면에는 세균막이 오래 남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모은 분석에서는 부정교합이 심할수록 충치가 더 많았고, 아래 앞니가 겹치거나 비뚤어진 경우 잇몸병이 더 진행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② 고르지 않은 힘 → 마모 · 금 · 파절
맞물림이 어긋나면 씹는 힘이 몇몇 치아에 몰립니다. 그 치아는 빨리 닳거나 금이 가고, 그 치아를 붙잡은 잇몸과 잇몸뼈에도 부담이 쌓입니다.
③ 앞으로 나온 앞니 → 외상
윗앞니가 아랫니보다 3~4mm 넘게 앞으로 나와 있으면, 넘어지거나 부딪쳤을 때 앞니를 다칠 위험이 약 2배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④ 씹기 · 발음 · 턱의 부담
위아래 앞니가 닿지 않거나 한쪽으로만 씹게 되면 음식을 끊고 씹기가 불편하고 일부 발음이 새기도 합니다. 턱관절의 불편은 이 악물기, 스트레스 같은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므로 맞물림 하나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출처 : Sá-Pinto AC 외, Eur Arch Paediatr Dent 2018;19(2):73-82 / Alsulaiman AA 외, Am J Orthod Dentofacial Orthop 2018;153(4):512-522 / Petti S, Dent Traumatol 2015;31(1):1-8.
POINT
부정교합이 있다고 모두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부정교합과 잇몸병의 관계를 살핀 체계적 문헌고찰은 부정교합이 심할수록 잇몸병도 심한 경향을 확인하면서도, 이 관계가 평소 구강 위생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잇몸병을 막기 위한 목적만으로 모든 부정교합을 교정할 필요는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입에서 닦기 어려운 자리가 어디인지 알고 그 자리를 따로 챙기는 것, 그리고 성장기에는 시기에 맞춰 맞물림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부정교합의 종류와 치료 시기는 부정교합, 꼭 교정해야 하나요?, 덧니는 덧니 교정, 꼭 해야 할까?, 아이의 손가락 빨기처럼 부정교합을 만드는 습관은 손가락 빨기, 언제까지 괜찮을까? 글을 참고해 주세요.
5. 세 질환은 서로를 키웁니다 · 악순환의 고리
지금까지 세 질환을 하나씩 보았다면, 이제 이들이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볼 차례입니다. 부정교합은 세균막이 머물 자리를 만들고, 그 세균막은 잇몸병을 일으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잇몸병이 잇몸뼈를 녹이면 치아를 제자리에 붙잡아 두는 힘이 약해져, 이번에는 잇몸병이 부정교합을 만듭니다.
부정교합과 잇몸병의 악순환
번호를 따라 한 바퀴 돌 때마다 처음보다 상황이 나빠집니다
입속 세균 치주질환 부정교합 1 겹치고 비뚤어진 치아 닦기 어려운 자리가 생김 2 세균막이 남음 잇몸선 · 치아 사이에 3 잇몸 염증 · 뼈 감소 치주질환이 진행됨 4 치아를 잡는 힘 약화 치아가 벌어지고 밀림 5 틈과 어긋남이 커짐 새로운 부정교합 악순환 한 곳이 무너지면 나머지도 함께 중등도 이상 잇몸병 환자의 30~56%에서 치아가 제자리를 벗어나 움직였습니다
잇몸병 때문에 치아가 제자리를 벗어나는 것을 치과에서는 병적 치아 이동이라고 부릅니다. 앞니 사이에 없던 틈이 생기거나, 앞니가 부채처럼 앞으로 뻗어 나오거나, 한 치아만 길어지고 돌아가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중등도 이상의 잇몸병 환자를 본 연구들에서 이런 치아 이동은 30~56%에서 확인되었고, 잇몸뼈가 많이 줄었을수록, 빠진 치아가 많을수록 더 흔했습니다.
잇몸병 환자의 치아 이동
30.0~55.8%
환자 343명 · 852명을 본 두 연구
빠진 치아가 4개 이상일 때
2.76배
치아 이동 가능성 · 빠진 치아가 없을 때와 견주어
고정식 교정 장치를 단 동안
45.8%
새 초기 충치(하얀 반점)가 생김 · 연구 14편
출처 : Towfighi PP 외, J Periodontol 1997;68(10):967-972 / Martinez-Canut P 외, J Clin Periodontol 1997;24(7):492-497 / Sundararaj D 외, J Int Soc Prev Community Dent 2015;5(6):433-439.
앞니 사이가 벌어진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 어른이 된 뒤 새로 생긴 앞니 사이의 틈은 잇몸병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빠진 치아를 그대로 두는 것도 고리를 키웁니다. 빈자리 옆의 치아는 그쪽으로 기울고, 맞은편 치아는 짝을 찾아 내려오면서 맞물림이 어긋납니다. 기울어진 치아 주변에는 다시 닦기 어려운 자리가 생깁니다. 자세한 내용은 빠진 치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글에 정리했습니다.
교정 치료는 이 고리를 끊는 방법이 되기도 하지만, 순서가 중요합니다. 유럽치주과학회의 진료 지침은 잇몸병으로 치아가 벌어지고 이동한 경우, 적극적인 잇몸 치료를 먼저 마친 뒤에 교정 등의 치료를 더하도록 안내합니다. 교정 장치를 붙인 뒤에도 세균막 관리가 중요합니다. 장치 주변에는 세균막이 쉽게 쌓여, 연구 14편을 모은 분석에서 교정 중 절반 가까이(45.8%)에서 새 초기 충치인 하얀 반점이 생겼습니다.
⚠ 어른이 되어 새로 생긴 앞니 틈, 교정보다 잇몸 검사가 먼저입니다
젊었을 때 없던 앞니 틈이 생겼거나 앞니가 점점 앞으로 나오는 것 같다면, 교정 상담보다 먼저 잇몸 검사를 받아 보세요. 원인이 잇몸병이라면 염증을 그대로 둔 채 치아만 옮겨서는 안 되고, 잇몸 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힌 뒤 교정을 계획해야 합니다. 초기라면 잇몸 치료만으로 벌어진 틈이 줄어든 사례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6. 3대 질환에서 이어지는 관련 질환 지도
세 질환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더 많은 질환의 출발점이 됩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만나는 질환들을 출발점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각 질환을 자세히 다룬 글도 함께 연결해 두었습니다.
관련 질환 출발점 이런 신호가 있다면 자세히 보기
충치(치아우식) 입속 세균 + 부정교합 단 것 · 찬 것에 시림, 검게 변한 홈 충치의 단계별 통증
잇몸병(치은염 · 치주염) 입속 세균 → 치주질환 칫솔질할 때 피, 붓기, 고름 잇몸병 원인과 치료 총정리
입냄새(구취) 입속 세균 하루 종일 이어지는 냄새, 혀의 하얀 막 입냄새 원인과 구취측정기 검사
임플란트 주위염 입속 세균 + 잇몸병을 앓은 적 임플란트 둘레 잇몸의 피 · 붓기 임플란트 주위염
시린 이 · 잇몸 내려앉음 치주질환 찬물에 찌릿함, 치아가 길어 보임 찬물에 찌릿한 치아통증
블랙 트라이앵글 치주질환 치아 사이 잇몸 쪽의 검은 세모 틈 블랙 트라이앵글은 왜 생길까
치아 벌어짐 · 앞니 뻗음 치주질환 → 부정교합 없던 앞니 틈, 점점 앞으로 나오는 앞니 이 글 5장
치아 마모 · 금 · 파절 부정교합 + 이갈이 · 이 악물기 씹을 때 찌릿함, 깨지거나 닳은 치아 치아파절 원인
턱관절의 부담 부정교합 + 이 악물기 · 스트레스 입 벌릴 때 소리, 턱 주변 통증 턱힘 · 이갈이 위험신호
치아 상실 세 질환이 쌓인 결과 흔들리는 치아, 빠진 자리를 그대로 둠 빠진 치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표를 보면 한 가지가 분명해집니다. 충치, 시린 이, 입냄새처럼 따로따로 생각하던 문제들이 사실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가지 불편 때문에 치과를 찾았더라도, 그 뿌리인 세 질환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다음 문제를 막는 방법입니다.
7. 입안에서 온몸으로 · 전신 질환과의 연결
입은 몸의 일부입니다. 염증이 생긴 잇몸은 작은 상처가 넓게 퍼져 있는 것과 비슷해서, 씹거나 칫솔질할 때 입속 세균과 염증 물질이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르신은 침과 함께 입속 세균이 기도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입안의 문제가 온몸의 질환과 이어지는 두 가지 길입니다.
입안의 세균과 염증이 온몸에 닿는 두 가지 길
관련성이 보고된 질환과 그 근거의 성격
잇몸 염증 입속 세균 세균 · 염증 물질 ① 혈관을 타고 ② 침과 함께 기도로 당뇨 서로를 악화시키는 관계 잇몸 치료 뒤 당화혈색소 0.43%p 감소 심혈관 질환 심한 잇몸병과 독립적인 관련 원인으로 단정되지는 않음 감염성 심내막염 심장 판막 질환이 있다면 평소 입안 관리가 특히 중요 흡인성 폐렴 요양시설 어르신 2년 관찰 구강 관리 11% · 관리 안 함 19%
가장 근거가 많이 쌓인 것은 당뇨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잇몸병에 걸릴 위험이 약 3배 높고, 혈당 조절이 나쁠수록 잇몸병도 심합니다. 반대로 잇몸의 염증은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합니다. 서로를 악화시키는 관계입니다. 반가운 점은 이 고리를 거꾸로 돌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 30편(2,443명)을 모은 코크란 리뷰에서 당뇨와 잇몸병이 함께 있는 분들이 잇몸 치료를 받자, 3~4개월 뒤 당화혈색소가 치료받지 않은 경우보다 평균 0.43%p 낮았고 6개월 뒤에도 0.30%p 낮았습니다.
잇몸 치료 3~4개월 뒤 당화혈색소
0.43%p 감소
당뇨와 잇몸병이 함께 있는 분 · 연구 30편
하루 칫솔질이 한 번 많을수록
9% 낮음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 국내 약 24만 8천 명
요양시설 어르신 2년간 폐렴
11% · 19%
구강 관리를 받은 경우 · 받지 않은 경우
출처 : Simpson TC 외,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22;4:CD004714 / Park SY 외, Eur Heart J 2019;40(14):1138-1145 / Yoneyama T 외, J Am Geriatr Soc 2002;50(3):430-433.
심혈관 질환과의 관계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유럽치주과학회와 세계심장연맹이 함께 펴낸 2020년 합의 보고서는 심한 잇몸병이 다른 위험 요인과 별개로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 건강검진 자료로 40세 이상 약 24만 8천 명을 9년 넘게 지켜본 연구에서는 하루 칫솔질 횟수가 한 번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9% 낮았습니다. 다만 이 연구들은 관련성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잇몸병이 심혈관 질환을 직접 일으킨다거나 칫솔질이 이를 막아 준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입안 관리가 온몸의 건강과 이어져 있다는 신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어르신에게는 폐렴이 중요합니다. 잠잘 때나 삼킬 때 침과 함께 입속 세균이 기도로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본 요양시설의 어르신을 2년 동안 지켜본 연구에서 날마다 구강 관리를 받은 분들은 폐렴 발생이 11%로, 그렇지 않은 분들(19%)보다 낮았습니다. 틀니를 쓰시는 분이라면 양치할 때 혀도 닦아야 하는 이유 글도 함께 읽어 보세요. 또 심장 판막 질환이 있거나 인공 판막을 하신 분은 입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심장 판막에 자리 잡는 감염성 심내막염에 주의해야 하는데, 미국심장협회는 이런 분들에게 무엇보다 평소 입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이런 분은 치과에 꼭 알려 주세요
▪ 당뇨가 있다면 최근 당화혈색소 수치
▪ 심장 판막 질환, 인공 판막, 감염성 심내막염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이나 골다공증 약을 드시는 경우
▪ 담배를 피우시는 경우
잇몸 치료의 방법과 순서, 검진 간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잇몸병과 전신 건강의 관계는 잇몸병 원인과 치료방법 총정리 글의 7장에서도 다루었습니다.
8. 세 질환을 함께 막는 예방 습관
세 질환이 하나의 고리로 이어져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기도 합니다. 한 곳을 잘 지키면 나머지도 함께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예방치과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날마다 하는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의 조합입니다. 시간 단위로 나누면 아래 네 가지입니다.
세 질환을 함께 막는 예방 달력
아래 칸은 각 습관이 주로 막아 주는 질환입니다
매일 식사 · 간식 뒤에는 꼭 칫솔질 잠들기 전에는 치실 · 치간칫솔까지 주로 막아 주는 질환 입속 세균 6개월 ~ 1년마다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 잇몸병이 있었다면 3~6개월 간격 주로 막아 주는 질환 치주질환 성장기 · 만 7세 무렵 첫 교정 검진 나쁜 습관 함께 점검 어른은 새 틈 · 흔들림이 보이면 바로 검진 주로 막아 주는 질환 부정교합 평생 금연 · 혈당 관리 단 음식은 횟수부터 복용 약 · 지병은 치과에 알리기 주로 막아 주는 질환 세 질환 모두
하나씩 챙겨 보세요
1식사나 간식 뒤에는 꼭 양치하고, 잠들기 전에는 더 꼼꼼히 닦습니다 — 음식을 먹고 나면 칫솔질로 치아에 남은 음식물과 세균막을 걷어 냅니다. 잠들기 전에는 자는 동안 침이 줄어 세균이 늘기 쉬우므로, 칫솔질에 치실이나 치간칫솔까지 더해 하루 중 가장 꼼꼼하게 닦습니다. 칫솔모는 잇몸선에 45도로 대고 작게 떨어 준 뒤 쓸어 주고, 겹친 치아는 칫솔을 세우거나 끝이 뾰족한 칫솔로 한 개씩 닦습니다.
2하루 한 번은 치아 사이를 따로 닦습니다 — 칫솔모는 치아 사이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쓰고, 교정 장치나 브릿지가 있다면 그에 맞는 도구를 고릅니다.
31년에 한 번 이상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 만 19세 이상은 1년에 한 번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잇몸병 치료를 받았거나 당뇨가 있다면 3~6개월 간격으로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4성장기에는 맞물림을, 어른은 변화를 점검합니다 — 미국교정치과의사협회는 늦어도 만 7세 무렵 첫 교정 검진을 받도록 권합니다. 어른은 새로 생긴 틈, 앞으로 나오는 앞니, 흔들림처럼 맞물림이 달라지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5단 음식의 횟수를 줄이고 담배는 끊습니다 — 충치는 단 것을 먹는 양보다 자주 먹는 횟수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흡연은 잇몸병을 악화시키고 치료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당뇨가 있다면 혈당 관리가 곧 잇몸 관리입니다.
스케일링 건강보험
만 19세 이상 연 1회
전국 어느 치과에서나 같은 기준
스케일링 건강보험을 쓰지 않은 성인
약 70%
10명 중 7명은 혜택을 쓰지 않음
출처 : 국민건강보험 치석제거 급여 기준 / 대한치과의사협회 · 치과신문 2025년 11월 6일 보도(2022년 기준).
치과위생사가 환자에게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는 모습
▲ 겹친 치아처럼 닦기 어려운 자리는 진료실에서 직접 닦아 보며 방법을 익히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칫솔질 방법과 순서는 '입 속 세균' 양치질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치실과 치간칫솔은 치간칫솔과 치실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스케일링은 스케일링의 중요성과 구강예방 글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9. 김해 치과 검진에서 확인하는 것 · 자가 체크
세 질환은 모두 아프지 않게 시작하므로,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신호를 알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아래 항목 가운데 해당하는 것이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SELF CHECK · A
입속 세균 · 잇몸의 신호
▪ 칫솔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잇몸이 붉게 붓거나 들뜬 느낌이 든다
▪ 입냄새를 지적받은 적이 있다
▪ 같은 자리에 음식이 자주 낀다
▪ 치아가 길어 보이거나 찬물에 시리다
▪ 스케일링을 받은 지 1년이 넘었다
SELF CHECK · B
맞물림 · 치아 위치의 신호
▪ 예전에 없던 앞니 틈이 생겼다
▪ 앞니가 점점 앞으로 나오는 것 같다
▪ 흔들리는 치아가 있다
▪ 한쪽으로만 씹게 된다
▪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아프다
▪ 아이가 만 7세가 넘었는데 교정 검진을 받은 적이 없다
A에 해당한다면 세균막과 잇몸을, B에 해당한다면 맞물림과 잇몸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두 칸 모두에 '잇몸'이 들어가는 이유는, 앞에서 본 것처럼 잇몸병이 세 질환의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A와 B에 함께 해당한다면 악순환이 이미 시작되었을 수 있으므로 검진을 미루지 마세요.
김해 치과 검진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김해 뉴욕치과병원에서는 검진 때 세 질환을 따로 보지 않고 함께 확인합니다. 한 가지 불편으로 오셨더라도 아래 네 가지를 같이 살펴, 고리의 어느 부분이 약한지부터 찾습니다.
① 세균막 · 치석이 남은 자리
어느 치아의 어느 면에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겹친 치아, 보철물의 경계처럼 내 칫솔이 놓치고 있는 자리를 알게 됩니다.
② 잇몸과 잇몸뼈
잇몸 속 틈의 깊이, 건드렸을 때 피가 나는지, 치아가 흔들리는지를 보고, 필요하면 방사선 사진으로 잇몸뼈의 높이를 확인합니다.
③ 맞물림과 치아의 위치
겹침과 틈, 앞니의 돌출, 힘이 몰리는 치아가 있는지 봅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잇몸과 함께 그 원인을 찾습니다.
④ 몸 상태와 생활 습관
당뇨, 흡연, 복용 중인 약을 함께 확인해 내게 맞는 검진 간격과 관리 방법을 정합니다.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는 중년 부부
▲ 세 질환을 함께 관리하면 오래도록 내 치아로 편하게 씹고 웃을 수 있습니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CONCLUSION
세 질환은 하나의 고리입니다. 그래서 관리도 하나로 묶어야 합니다
구강건강을 해치는 3대 질환인 입속 세균, 치주질환, 부정교합은 서로 원인이 되고 결과가 됩니다. 치아에 남은 세균막이 잇몸병을 일으키고, 잇몸병은 치아를 움직여 부정교합을 만들며, 부정교합은 다시 세균막이 숨을 자리를 만듭니다. 이 고리에서 충치, 입냄새, 시린 이, 임플란트 주위염, 치아 상실이 생기고, 당뇨와 심혈관 질환, 폐렴과도 이어집니다. 세 질환 모두 아프지 않게 시작하므로 아플 때를 기다리지 마세요. 식사나 간식 뒤의 칫솔질과 잠들기 전 치실이나 치간칫솔까지 더한 꼼꼼한 양치, 1년에 한 번 이상의 검진과 스케일링, 시기에 맞는 맞물림 점검이 고리를 끊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10. 자주 묻는 질문
Q. 구강건강을 해치는 3대 질환은 무엇인가요?
입속 세균(세균막), 치주질환(잇몸병), 부정교합입니다. 입속 세균은 충치와 잇몸병의 출발점이고, 치주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외래 진료를 가장 많이 받는 질환이며, 부정교합은 세균막이 숨을 자리와 고르지 않은 힘을 만듭니다. 세 가지는 서로를 키우는 관계여서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Q. 입속 세균을 없애려면 가글을 자주 하면 되나요?
입속 세균을 모두 없앨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문제는 세균이 치아에 붙어 만든 세균막인데, 세균막은 끈끈해서 헹구는 것만으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칫솔과 치실, 치간칫솔로 날마다 걷어 내는 것이 기본이고, 구강청결제는 보조 수단으로 쓰세요.
Q. 잇몸이 아프지 않은데도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네. 잇몸병은 꽤 진행될 때까지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칫솔질할 때 피가 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초기 신호이고, 그대로 두면 잇몸뼈가 줄어듭니다. 한 번 줄어든 잇몸뼈는 저절로 회복되지 않으므로 아프기 전에 검진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부정교합이 있으면 꼭 교정해야 하나요?
모든 부정교합을 교정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잇몸병을 막기 위한 목적만으로 교정을 권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인 결론입니다. 다만 닦기 어려운 자리가 많거나, 힘이 몇몇 치아에 몰리거나, 앞니가 많이 나와 다칠 위험이 큰 경우에는 교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게 해당하는지는 검진으로 확인해 보세요.
Q. 나이가 들면서 앞니 사이가 벌어졌어요. 교정하면 되나요?
교정 전에 잇몸 검사를 먼저 받아 보세요. 어른이 된 뒤 새로 생긴 앞니 틈은 잇몸병으로 잇몸뼈가 줄어 치아가 움직인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잇몸 치료로 염증을 먼저 가라앉히고, 잇몸이 안정된 뒤 교정을 계획합니다. 염증이 있는 채로 치아를 옮기면 잇몸뼈가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Q. 잇몸병이 당뇨나 심장병과 정말 관련이 있나요?
당뇨와는 서로를 악화시키는 관계라는 근거가 많이 쌓여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잇몸병 위험이 약 3배 높고, 잇몸 치료를 받으면 당화혈색소가 평균 0.4%p 정도 낮아졌습니다. 심혈관 질환은 심한 잇몸병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당뇨나 심장 질환이 있다면 치과에 꼭 알려 주세요.
Q. 김해 치과에서 스케일링 건강보험은 1년에 몇 번 되나요?
만 19세 이상이면 1년에 한 번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이 기준은 김해 치과를 비롯해 전국 어느 치과에서나 같습니다. 잇몸병이 있어 잇몸 치료가 필요하다면, 잇몸 치료는 스케일링과 별도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입니다. 김해 뉴욕치과병원에서도 검진과 함께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World Health Organization. Global oral health status report: towards universal health coverage for oral health by 2030. Geneva: WHO; 2022.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2015~2025년) · 치과신문 2026년 8월 보도.
▪ Expanded Human Oral Microbiome Database (eHOMD). 사람 입안에서 확인된 세균 종 목록.
▪ Löe H, Theilade E, Jensen SB. Experimental gingivitis in man. Journal of Periodontology 1965;36:177-187.
▪ Diaz P 외. What is the prevalence of peri-implant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MC Oral Health 2022;22:449.
▪ Preshaw PM 외. Periodontitis and diabetes: a two-way relationship. Diabetologia 2012;55(1):21-31.
▪ Lombardo G 외. Worldwide prevalence of malocclusion in the different stages of denti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uropean Journal of Paediatric Dentistry 2020;21(2):115-122.
▪ Sá-Pinto AC 외. Association between malocclusion and dental caries in adolesce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uropean Archives of Paediatric Dentistry 2018;19(2):73-82.
▪ Alsulaiman AA 외. Incisor malalignment and the risk of periodontal disease progression.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2018;153(4):512-522.
▪ Bollen AM. Effects of malocclusions and orthodontics on periodontal health: evidence from a systematic review. Journal of Dental Education 2008;72(8):912-918.
▪ Petti S. Over two hundred million injuries to anterior teeth attributable to large overjet: a meta-analysis. Dental Traumatology 2015;31(1):1-8.
▪ Towfighi PP 외. Pathologic migration of anterior teeth in patients with moderate to severe periodontitis. Journal of Periodontology 1997;68(10):967-972.
▪ Martinez-Canut P 외. A study on factors associated with pathologic tooth migration.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1997;24(7):492-497.
▪ Herrera D 외. Treatment of stage IV periodontitis: The EFP S3 leve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22;49(Suppl 24):4-71.
▪ Sundararaj D 외. Critical evaluation of incidence and prevalence of white spot lesions during fixed orthodontic appliance treatment: a meta-analysis. Journal of International Society of Preventive and Community Dentistry 2015;5(6):433-439.
▪ Simpson TC 외. Treatment of periodontitis for glycaemic control in people with diabetes mellitus.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22;4:CD004714.
▪ Sanz M 외. Periodontitis and cardiovascular diseases: Consensus report.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2020;47(3):268-288.
▪ Park SY 외. Improved oral hygiene care attenuates the cardiovascular risk of oral health disease: a population-based study from Korea. European Heart Journal 2019;40(14):1138-1145.
▪ Yoneyama T 외. Oral care reduces pneumonia in older patients in nursing homes.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2002;50(3):430-433.
▪ Wilson WR 외. Prevention of viridans group streptococcal infective endocarditis: a scientific statement from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Circulation 2021;143(20):e963-e978.
▪ 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첫 교정 검진 시기 권고(늦어도 만 7세).
▪ 국민건강보험. 치석제거(스케일링) 급여 기준(만 19세 이상 연 1회) · 치과신문 2025년 11월 6일(제1136호) 보도.
김해 뉴욕치과병원 조현진 원장
MEDICAL REVIEW
조현진 원장
뉴욕치과병원 · 치의학박사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치의학박사(예방치과학 전공)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 · 박사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외래강사(조교수 대우)
국제임플란트학회 · 대한구강보건학회 · 예방치의학연구회 회원
뉴욕치과병원 · 김해 치과 · 예방 검진
세균막 · 잇몸 · 맞물림, 세 가지를 한 번에 확인해 보세요
세균막이 남은 자리와 잇몸 상태,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을 함께 확인하고
내 입에 맞는 관리 방법과 검진 간격을 안내해 드립니다.
뉴욕치과병원 검진 예약
본 게시물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치료, 관리 간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용한 연구 수치는 해당 연구의 조건에서 얻어진 값으로 모든 분께 같게 적용되지 않으며,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원인과 결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기준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진료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본문의 진료 장면 사진 중 일부는 AI 보정을 거친 이미지이며, 인물 사진의 모델은 실제 환자가 아닙니다.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상담 뉴욕치과병원 뉴욕치과병원 온라인예약 뉴욕치과병원
전화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