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즉시 당일 임플란트는 치아를 뽑은 그 자리에 같은 날 임플란트를 심고, 조건이 맞으면 임시치아까지 그날 끼우는 치료입니다. 발치 후 뼈가 아물기를 기다렸다가 심는 지연 식립과 달리 수술은 한 번, 치아 없이 지내는 기간은 0일이 목표입니다.
✓발치 후 잇몸뼈는 6개월 안에 폭이 평균 약 3.8mm 줄어들고, 1년 동안 줄어드는 양의 약 3분의 2가 첫 3개월에 일어납니다.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심는 것은 이 흡수가 본격화되기 전에 뼈 윤곽을 지지하는 방법입니다.
✓국제임플란트학회(ITI) 합의 보고에 따르면 발치 즉시 식립 + 즉시 보철(임시치아) 방식의 임플란트 생존율은 약 98%로, 기존 방식과 같은 수준입니다. 26편의 임상시험을 모은 코크란 리뷰에서도 즉시 보철과 기존 보철 사이에 임플란트 소실률의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당일 임시치아는 보이는 것·말하는 것·잇몸 모양을 지키는 것을 맡고, 씹는 기능은 뼈와 임플란트가 붙을 때까지 일부러 쉬게 합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죽·두부처럼 아주 무른 음식부터 시작하며, 모든 음식을 바로 드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능 여부는 남아 있는 뼈, 급성 염증 유무, 심는 순간의 고정력으로 결정됩니다. 3D CT·구강 스캔으로 이를 미리 확인하고, 원내 3D 프린터로 임시치아를 당일 제작하는 디지털 과정이 뒷받침될 때 하루에 끝내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CONTENTS
01. 치아 하나가 하는 다섯 가지 일 02. 발치 후 뼈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03. 당일 임플란트란 · 세 가지가 하루에 04. 당일 임플란트의 다섯 가지 장점 05. 임시치아로 할 수 있는 것, 아직 하면 안 되는 것 · 식사 06. 뉴욕치과의 당일 임플란트 과정 07. 누구에게 가능하고, 누구는 기다려야 할까 08. 자주 묻는 질문
1. 치아 하나가 하는 다섯 가지 일
임플란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치아 한 개가 입안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치아를 뽑고 나서 빈자리를 오래 두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그리고 왜 '언제 심느냐'가 결과를 바꾸는지가 여기서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01 · 씹기
음식을 잘게 부수는 일
어금니 하나가 빠지면 반대쪽으로만 씹게 되고, 씹는 효율과 소화가 함께 떨어집니다.
02 · 발음
소리를 만드는 벽
특히 앞니는 'ㅅ, ㅈ, ㅊ' 같은 소리를 낼 때 혀와 공기의 기준이 됩니다. 빈자리가 생기면 발음이 새는 느낌이 납니다.
03 · 심미
웃을 때 보이는 것
앞니와 작은어금니는 웃을 때 대부분 보입니다. 하루라도 비어 있으면 대화와 사회생활에 바로 영향이 옵니다.
빈자리가 오래 가면 옆 치아가 기울고, 마주 보던 치아가 내려옵니다. 나중에 임플란트를 넣을 공간 자체가 좁아집니다.
이 다섯 가지 가운데 씹기를 제외한 네 가지는 임플란트가 뼈에 완전히 붙기 전이라도, 그 자리에 치아 모양을 한 것이 있으면 상당 부분 지켜집니다. 발치 즉시 당일 임플란트가 '기간을 줄이는 치료'를 넘어 '잃는 것을 줄이는 치료'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반대로 씹기는 뼈와 임플란트가 붙은 뒤에야 돌아오는 기능이라서, 뒤에서 설명할 '임시치아 기간의 식사'가 따로 중요해집니다.
2. 발치 후 뼈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치아를 뽑으면 그 치아를 붙잡고 있던 잇몸뼈(치조골)는 곧바로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특히 뺨 쪽의 얇은 뼈판이 가장 먼저 무너집니다. 문제는 이 변화가 천천히 고르게가 아니라, 초반에 몰려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발치 후 잇몸뼈는 이만큼, 이렇게 빨리 줄어듭니다
발치 부위 뼈 변화를 추적한 임상 연구들의 종합
6개월 뒤 뼈 폭
−3.8mm
원래 폭의 약 29~63% 감소
6개월 뒤 뼈 높이
−1.2mm
원래 높이의 약 11~22% 감소
1년 감소량 중 첫 3개월 비중
약 2/3
12개월 동안 폭이 약 50% 줄고, 그 대부분이 초기에 발생
"뼈가 아물 때까지 기다렸다가 심자"는 말은 안전하게 들리지만, 그 기다리는 몇 달이 정확히 뼈가 가장 많이 사라지는 시기와 겹칩니다. 그래서 뼈가 줄어든 뒤에 임플란트를 심으면 뼈이식이 추가로 필요해지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출처 : Tan WL 외, Clin Oral Implants Res 2012;23(Suppl 5):1-21 · Schropp L 외, Int J Periodontics Restorative Dent 2003;23(4):313-323.
발치 후 12개월, 잇몸뼈 폭의 변화
초반 3개월에 감소가 집중되는 흐름을 나타낸 개념 그래프
발치 즉시 식립이 뼈 흡수를 완전히 막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임플란트와 뼈 사이의 틈에 뼈이식재를 채우고 임플란트가 뼈 윤곽을 받치면, 아무것도 없이 비워 두는 것보다 뼈와 잇몸의 형태가 훨씬 잘 유지됩니다. 앞니처럼 잇몸 라인이 그대로 보이는 부위에서 이 차이가 최종 결과의 자연스러움을 좌우합니다.
3. 당일 임플란트란 · 세 가지가 하루에
임플란트 치료에는 세 개의 큰 단계가 있습니다. ① 문제가 된 치아를 뽑는 발치, ② 인공 뿌리(고정체)를 뼈에 심는 식립, ③ 그 위에 치아 모양을 올리는 보철입니다. 기존 방식은 이 셋을 몇 달씩 간격을 두고 따로 진행했습니다. 발치 즉시 당일 임플란트는 ①과 ②를 같은 날 한 번의 수술로 끝내고, 조건이 맞으면 ③의 임시 버전(임시치아)까지 그날 올리는 방식입니다.
두 가지 치료 여정 · 시간축 비교
어금니 한 개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로 회복하는 일반적인 흐름
지연 식립 vs 발치 즉시 당일 임플란트 · 한눈에 비교
구분
지연 식립(기존 방식)
발치 즉시 당일 임플란트
식립 시점
발치 후 2~6개월 뒤, 뼈가 아문 다음
발치한 그날, 같은 자리에
수술 횟수
발치 1회 + 식립 1회 = 2회(뼈이식 별도 시 추가)
1회(발치·식립·필요 시 뼈이식을 한 번에)
전체 기간
대개 6~12개월
대개 3~6개월
치아 없이 지내는 기간
수개월(임시 틀니로 대체하기도 함)
당일 임시치아가 가능하면 0일
뼈·잇몸 윤곽
대기 중 흡수 진행 → 뼈이식 필요 가능성 증가
임플란트와 이식재가 윤곽을 지지
적용 조건
대부분의 경우 가능
남은 뼈·염증 상태·초기 고정력 조건을 충족해야 함
기간과 횟수는 일반적인 범위이며, 뼈이식 범위·부위·전신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TERM CHECK
'즉시 식립'과 '즉시 보철'은 다른 말입니다
즉시 식립은 발치한 날 임플란트 고정체를 심는 것을 말합니다. 즉시 보철(즉시 부하)은 임플란트를 심은 지 1주 이내에 그 위에 치아(대개 임시치아)를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국제임플란트학회는 이 둘을 조합해 치료 방식을 분류하는데, 발치 즉시 식립과 즉시 보철을 함께 하는 방식을 'Type 1A'라고 부릅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발치 즉시 당일 임플란트는 바로 이 Type 1A, 즉 발치·식립·임시치아가 하루에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임시치아 없이 식립만 당일에 하는 경우도 '즉시 식립'이며, 어느 쪽이 적합한지는 심는 순간의 고정력으로 결정됩니다.
4. 당일 임플란트의 다섯 가지 장점
발치 즉시 식립의 장점으로 흔히 기간 단축이 먼저 꼽히지만, 환자분이 실제로 체감하는 이점은 그보다 넓습니다. 근거가 있는 것부터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BENEFIT 01
치료 기간이 짧아집니다
발치 후 뼈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2~6개월이 통째로 사라집니다. 발치한 날부터 골유착이 시작되므로, 최종 보철까지의 시간이 기존 방식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BENEFIT 02
수술은 한 번, 마취도 한 번
발치와 식립, 필요하면 뼈이식까지 한 번의 마취로 진행합니다. 잇몸을 열고 아무는 과정을 두 번 겪지 않아도 되므로 통증·부기·진통제 사용 기간이 한 번으로 끝납니다.
BENEFIT 03
뼈와 잇몸 윤곽을 지킵니다
뼈가 가장 많이 사라지는 첫 3개월에 임플란트와 이식재가 자리를 받쳐 줍니다. 나중에 큰 뼈이식이나 잇몸이식을 추가로 받아야 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BENEFIT 04
잇몸 라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당일 임시치아는 발치 직후의 잇몸 모양을 그대로 눌러 잡아 주는 '틀' 역할을 합니다. 치아 사이 잇몸(치간유두)이 내려앉기 전에 형태를 유지하므로, 특히 앞니에서 최종 보철의 자연스러움이 달라집니다.
BENEFIT 05
치아 없이 지내는 날이 없습니다 · 생활의 장점
치료 기간 자체보다 환자분에게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느냐'입니다. 당일 임시치아가 있으면 발치 다음 날 출근해서 웃고 말하는 데 지장이 없고, 임시 틀니를 끼웠다 뺐다 하는 번거로움도 없습니다. 발음이 새지 않고, 빈자리로 음식이 끼지 않으며, 옆 치아가 기울어질 틈도 없습니다. 다만 씹는 것만은 예외입니다. 다음 장에서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빨리 한다'고 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발치 즉시 식립·즉시 보철의 안전성을 다룬 대표 근거 세 가지
발치 즉시 식립 + 즉시 보철 생존율
98%
ITI 합의 보고 · 기존 방식(96~98%)과 동등
즉시 보철 vs 기존 보철 · 임플란트 소실
차이 없음
코크란 리뷰 · 임상시험 26편, 1,217명
당일 임시치아의 잇몸 심미 점수
+1.54점
임시치아 없이 심은 경우보다 높음(PES 기준)
국제임플란트학회(ITI)가 2018년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발치 즉시 식립 후 즉시 보철(Type 1A)을 한 임플란트의 생존율은 98%(중앙값 100%)로, 뼈가 아문 뒤 기존 방식으로 심은 경우(98%)와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코크란 리뷰는 즉시 보철과 기존 보철 사이에 임플란트 소실·보철 실패의 의미 있는 차이가 없다고 결론지었고, 잇몸 심미를 비교한 2022년 메타분석에서는 발치 즉시 식립 뒤 당일 임시치아를 올린 쪽의 잇몸 심미 점수(PES)가 평균 1.54점 높았습니다. 다만 이 수치들은 조건이 맞는 환자를 잘 골랐을 때의 결과라는 점을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출처 : Gallucci GO 외, Clin Oral Implants Res 2018;29(Suppl 16):106-134 · Esposito M 외,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3;(3):CD003878 · J Indian Prosthodont Soc 2022;22(1):2-12.
5. 임시치아로 할 수 있는 것, 아직 하면 안 되는 것 · 식사
당일 임플란트에서 가장 많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그날 치아가 생기니 바로 씹어도 되겠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일 임시치아는 '보이기 위한 치아'이지 '씹기 위한 치아'가 아닙니다. 이유는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과정에 있습니다.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동안 안정성은 이렇게 변합니다
심을 때의 '기계적 고정'이 줄고 '생물학적 결합'이 늘어나는 교차 구간
임플란트를 심은 직후에는 나사가 뼈에 물리는 기계적인 힘으로 버팁니다. 그 뒤 뼈세포가 임플란트 표면에 새로 자라 붙는 생물학적 결합(골유착)이 서서히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문제는 둘이 교차하는 2~4주 무렵에 전체 안정성이 일시적으로 가장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이 시기에 임플란트가 약 50~150μm(머리카락 굵기 정도) 이상 흔들리면 뼈 대신 연한 조직이 끼어들어 골유착이 실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Raghavendra S 외,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2005;20(3):425-431 · Szmukler-Moncler S 외, J Biomed Mater Res 1998;43(2):192-203.
그래서 당일 임시치아는 처음부터 위아래 치아가 맞물릴 때 닿지 않도록 조금 낮게 만듭니다. 겉으로는 치아가 있지만, 씹는 힘은 옆 치아들이 대신 받도록 설계하는 것입니다. 임시치아가 있어도 그 자리로 씹지 않도록 안내드리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임시치아 기간 · 할 수 있는 것
보이기 · 말하기 · 잇몸 지키기
▪ 웃을 때 빈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 발음이 새지 않는다 ▪ 잇몸 모양(치간유두)이 내려앉지 않게 잡아 준다 ▪ 옆 치아가 기울고 맞은편 치아가 내려오는 것을 막는다 ▪ 임시 틀니를 끼웠다 뺐다 할 필요가 없다
임시치아 기간 · 아직 하면 안 되는 것
그 자리로 씹기 · 힘주기
▪ 임시치아로 음식을 씹거나 물어뜯지 않는다 ▪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반대편으로도 초기에는 피한다 ▪ 혀나 손가락으로 임시치아를 밀어 보지 않는다 ▪ 이 악물기·이갈이가 있으면 미리 알려 보호 장치를 상의한다 ▪ 흔들림·통증·출혈이 생기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연락한다
당일 임플란트 후 식사 · 시기별 안내
"모든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일반적인 기준이며, 개인별 안내가 우선입니다
시기
권하는 음식
피할 음식 · 주의
수술 당일 ~ 1주
아주 무른 음식 · 죽, 두부, 계란찜, 요거트, 으깬 감자, 미지근한 국물, 부드러운 스프. 반대편으로 살짝 누르듯 드세요.
뜨겁거나 맵고 짠 음식, 씨·깨처럼 상처에 끼는 것, 빨대 사용, 음주·흡연
1주 ~ 4주
부드러운 밥, 잘 익힌 채소, 살이 부드러운 생선, 부드러운 면, 바나나 같은 무른 과일. 여전히 반대편으로.
가장 약한 2~4주 구간입니다. 질긴 고기, 견과류, 딱딱한 과자, 오징어·육포, 얼음 깨물기
1개월 ~ 최종 보철 전
일반 식사에 가깝게 늘려 가되, 임시치아 자리로는 여전히 힘을 주지 않습니다.
통째로 베어 무는 사과·옥수수, 뼈째 씹는 음식, 껌·젤리처럼 임시치아를 당기는 것
최종 보철 후
골유착이 확인되고 최종 보철을 올린 뒤에는 자연치아와 같은 식사가 가능합니다.
얼음·병뚜껑처럼 자연치아에도 무리한 습관은 임플란트에도 무리입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심어 임시 보철을 연결한 경우(전체 임플란트 등)에는 씹는 힘이 분산되어 안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담당 의료진의 개별 안내를 따르세요.
▲ 수술 초기에는 죽·두부처럼 아주 무른 음식을 반대편으로 드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 사진 note thanun, Unsplash
이렇게 정리하면 당일 임플란트의 '식사'에 대한 장점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발치한 자리가 비어 있지 않으니 음식이 상처에 직접 끼거나 반대편으로만 씹느라 턱이 피로해지는 기간이 짧아집니다. 둘째, 골유착이 끝나면 곧바로 최종 보철로 넘어가므로 정상 식사로 돌아오는 시점 자체가 기존 방식보다 몇 달 앞당겨집니다. 다만 그 사이의 몇 달은 '치아가 있어도 씹지 않는 기간'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결과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6. 뉴욕치과의 당일 임플란트 과정
발치·식립·임시치아를 하루에 끝내려면 그날 결정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어디에 어떤 각도로 심을지, 임시치아는 어떤 모양일지가 수술 전에 이미 데이터로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뉴욕치과에서 당일 임플란트가 진행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3D CT + 구강 스캔 — CT로 남아 있는 뼈의 양과 뺨 쪽 뼈판의 두께, 신경·상악동 위치를 확인하고, 구강스캐너로 치아와 잇몸 형태를 3차원으로 기록합니다. 본을 뜨는 불편 없이 몇 분 안에 끝납니다. 이 단계에서 당일 임플란트가 가능한지가 1차로 판단됩니다.
2식립 위치 설계와 임시치아 사전 제작 — CT와 스캔 데이터를 겹쳐 임플란트의 위치·깊이·각도를 컴퓨터에서 먼저 정합니다. 발치와의 벽을 피해 뼈가 두꺼운 쪽에 고정력을 얻도록 계획하고, 이 계획대로 심을 수 있게 네비게이션 가이드를 제작합니다. 같은 데이터로 임시치아 디자인도 미리 준비합니다.
3발치 → 즉시 식립 → 틈 채우기 — 발치와의 뼈를 최대한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치아를 뽑고, 염증 조직을 깨끗이 정리한 뒤 계획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임플란트와 뺨 쪽 뼈 사이의 틈에는 뼈이식재를 채워 뼈 윤곽을 지지합니다. 심는 순간의 고정력을 측정해 당일 임시치아를 올릴지 최종 결정합니다.
4원내 3D 프린터로 임시치아 제작·장착 — 고정력이 충분하면 미리 준비한 디자인으로 원내 3D 프린터에서 임시치아를 출력해 그날 연결합니다. 맞물릴 때 닿지 않도록 조정한 뒤 장착하므로, 치아가 있는 채로 귀가하시게 됩니다.
5골유착 확인 후 최종 보철 — 3~6개월 뒤 임플란트가 뼈에 잘 붙었는지 확인하고, 임시치아를 쓰는 동안 자리 잡은 잇몸 모양을 그대로 스캔해 최종 보철을 제작합니다. 임시치아가 만들어 둔 잇몸 형태가 최종 보철의 자연스러움으로 이어집니다.
▲ 구강 스캐너(왼쪽)로 기록한 데이터가 원내 3D 프린터(오른쪽)의 당일 임시치아 제작으로 이어집니다
▲ 발치·식립·뼈이식을 한 번의 마취로 진행하므로 수술 부담이 한 번으로 끝납니다
WHY IT MATTERS
당일 임플란트는 '디지털 준비'가 절반입니다
발치 직후의 뼈는 치아가 있던 구멍(발치와) 모양 그대로라서, 평평하게 아문 뼈에 심을 때보다 임플란트가 미끄러지기 쉽고 원하는 각도를 잡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CT 기반 설계와 네비게이션 가이드는 즉시 식립에서 선택이 아니라 기본에 가깝습니다. 계획한 위치에 정확히 심겨야 고정력이 나오고, 고정력이 나와야 당일 임시치아가 가능해집니다.
임시치아 역시 기공소에 맡겨 며칠 뒤 받는 방식으로는 '당일'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뉴욕치과는 원내 3D 프린터로 수술 당일 임시치아를 제작·장착합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의 원리는 이 글에서, 즉시 식립의 뼈 보존 효과는 이 글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7. 누구에게 가능하고, 누구는 기다려야 할까
발치 즉시 당일 임플란트는 장점이 뚜렷한 만큼 조건이 분명한 치료입니다. 2023년 국제임플란트학회 합의 보고는 43편의 전향적 연구와 25편의 후향적 연구를 검토해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진료실에서 실제로 확인하는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CHECK · 가능한 조건
이 조건이 갖춰지면 당일 진행을 계획합니다
▪ 뺨 쪽 뼈판이 온전하거나 손상이 적다(CT로 확인) ▪ 발치와 아래·안쪽에 임플란트를 단단히 잡아 줄 뼈가 남아 있다 ▪ 임플란트와 뺨 쪽 뼈 사이에 2mm 이상 틈을 두고 이식재를 채울 수 있다 ▪ 급성 염증·고름이 없다(만성 뿌리끝 염증은 뼈가 충분하면 가능) ▪ 심는 순간 충분한 고정력이 측정된다 → 이때만 당일 임시치아
CHECK · 기다리는 것이 나은 경우
이런 경우에는 순서를 바꿉니다
▪ 고름길(누공)이 있는 급성 감염 → 염증 치료가 먼저 ▪ 뺨 쪽 뼈판이 크게 무너져 있다 → 뼈이식 후 지연 식립 ▪ 잇몸이 얇고(1mm 미만) 앞니 부위다 → 잇몸이식을 함께 계획 ▪ 심는 순간 고정력이 부족하다 → 식립은 하되 임시치아는 보류 ▪ 조절되지 않는 당뇨, 심한 흡연, 심한 이갈이 → 위험 조절이 먼저
⚠ '당일'은 목표이지 약속이 아닙니다
ITI 합의 보고는 즉시 식립 임플란트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대부분 첫 6개월 안에 나타난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수술 전 계획이 '당일 임시치아'였더라도, 심는 순간 고정력이 기준에 못 미치면 임시치아를 올리지 않고 뼈가 붙기를 기다립니다. 이 판단은 환자분께 불리한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를 지키는 결정입니다. 초기 고정력이 낮은 임플란트에 즉시 보철을 하면 생존율이 낮아진다는 메타분석 보고도 있습니다.
출처 : Hamilton A 외, ITI 합의 보고 Clin Oral Implants Res 2023;34(Suppl 26) · Darriba I 외, J Clin Periodontol 2023;50(2).
▲ 조건이 맞는 분에게 당일 임플란트는 치아 없이 지내는 날 없이 치료를 끝내는 방법입니다
CONCLUSION
당일 임플란트의 진짜 장점은 '빠름'이 아니라 '잃는 것이 적음'입니다
발치 후 뼈가 가장 많이 사라지는 몇 달을 기다리지 않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와 임시치아를 바로 두면 뼈와 잇몸 모양, 보이는 모습, 발음, 옆 치아의 자리까지 함께 지켜집니다. 수술은 한 번이고 치아 없이 지내는 날은 없습니다. 생존율은 기존 방식과 같은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그 사이의 임시치아는 씹기 위한 치아가 아니므로, 죽과 두부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식사를 늘려 가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CT와 스캔으로 조건을 확인하고, 심는 순간의 고정력으로 최종 판단할 때 성립합니다. "하루에 되나요?"라는 질문에 저희가 검사 결과로 답해 드리는 이유입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Q. 발치한 날 정말 치아를 끼우고 집에 갈 수 있나요?
조건이 맞으면 가능합니다. CT와 스캔으로 뼈 상태를 확인해 당일 진행을 계획하고, 수술 중 심는 순간의 고정력이 기준을 넘으면 원내 3D 프린터로 만든 임시치아를 그날 연결합니다. 고정력이 부족하면 임플란트는 심되 임시치아는 뼈가 붙은 뒤로 미룹니다. 어느 쪽이든 수술은 한 번입니다.
Q. 임시치아로 언제부터 씹을 수 있나요?
임시치아 기간에는 그 자리로 씹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처음 1주는 죽·두부·계란찜처럼 아주 무른 음식을 반대편으로 드시고, 2~4주가 가장 약한 시기이므로 이때까지는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피하세요. 최종 보철을 올린 뒤에는 자연치아처럼 드실 수 있습니다.
Q. 염증 때문에 뽑는 치아인데도 바로 심을 수 있나요?
뿌리 끝에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는 염증 조직을 깨끗이 제거하고 뼈가 충분하면 즉시 식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근 합의입니다. 다만 고름길이 생긴 급성 감염, 붓고 열이 나는 상태에서는 염증을 먼저 가라앉힌 뒤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어금니도 당일 임플란트가 되나요, 앞니만 되나요?
둘 다 가능하지만 이유가 다릅니다. 앞니는 잇몸 모양을 지키는 심미적 이점이 크고, 어금니는 발치와가 넓어 고정력을 얻는 설계가 더 중요합니다. 어금니는 씹는 힘이 크기 때문에 당일 임시치아를 올리더라도 맞물리지 않게 만들고, 임시치아 없이 식립만 당일에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Q. 뼈이식은 안 해도 되나요?
발치와는 임플란트보다 항상 넓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뺨 쪽 뼈 사이의 틈에 뼈이식재를 채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것은 별도의 큰 뼈이식 수술이 아니라 같은 수술 안에서 함께 진행되는 과정이며, 나중에 큰 뼈이식이 필요해질 가능성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Q. 65세 이상 건강보험 임플란트도 당일 임플란트로 할 수 있나요?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나이·개수 등 제도 기준으로 정해지고, 심는 시점(즉시·지연)은 뼈 상태로 정해지므로 별개의 문제입니다. 조건이 맞으면 급여 임플란트도 발치 즉시 식립이 가능합니다. 다만 당일 임시치아 제작 등 일부 과정은 급여 범위와 다를 수 있으므로 상담 시 함께 안내드립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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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REVIEW
조지봉 원장
서면뉴욕치과의원 · 치의학 박사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치의학 박사(구강악안면외과 전공)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동아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인턴·레지던트 수련 · 박사 수료 현) 동아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외래교수 겸임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Scientific Congress of Dental Implantology 이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 대한턱관절교합학회 회원
서면뉴욕치과의원
하루에 되는지, CT와 스캔 결과로 확인해 드립니다
남아 있는 뼈와 염증 상태를 확인하고, 발치 즉시 식립과 당일 임시치아가 가능한 경우와 기다려야 하는 경우를 검사 결과로 설명해 드립니다.
본 게시물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 계획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문에 제시된 생존율·수치는 인용된 연구의 조건에서 얻어진 값으로, 개인의 치료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발치 즉시 식립과 당일 임시치아의 적용 여부는 검사 후 의료진이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