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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혈압 조절이 관건입니다 | 센텀뉴욕치과 송원욱 원장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이 있어도 임플란트 수술은 가능합니다. 핵심은 '수치 조절'입니다. 당화혈색소(HbA1c)가 7% 이하로 관리되고 혈압이 안정적이라면, 오전 수술·최소 절개 같은 환자 맞춤형 정밀 계획과 의료진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비(非)당뇨 환자와 거의 동일한 성공률로 임플란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될까요?", "혈압약을 먹고 있는데 수술이 위험하지 않을까요?" 치과 상담실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신질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임플란트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준비하고 '언제' 수술하느냐에 따라 과정과 예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 환자보다 한층 더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고혈압·당뇨 환자분들이 임플란트를 망설이는 두려움은 대부분 아래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실제로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미세혈관이 손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상처 치유 속도가 느려지며, 백혈구 기능이 저하되어 세균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단단히 결합하는 골유착(Osseointegration) 과정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조절되지 않은'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임플란트 성공을 결정하는 첫 번째 관문은 수술 실력이 아니라 평소의 혈당·혈압 관리 상태입니다. 국내외 임상연구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뒷받침합니다.
※ 당화혈색소(HbA1c) 8% 미만인 사람의 성공률은 비당뇨인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 위 수치는 일반적 참고 기준이며, 실제 판단은 개인의 전신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종합적으로 결정합니다.
만성질환을 오래 앓았거나 틀니를 장기간 사용한 고령 환자분은 치조골(잇몸뼈)이 많이 흡수되어 임플란트를 바로 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고, 뼈를 먼저 튼튼하게 만든 뒤 식립하는 단계적 계획을 세웁니다.
면역력과 상처 치유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당뇨 환자분을 위해, 수술 과정에서도 다음과 같은 맞춤형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수술이 끝나고 잇몸이 아물면, 불편한 틀니 대신 단단히 고정되는 치아로 나아갑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음식을 제대로 씹는 즐거움을 되찾고,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당뇨 환자분은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약은 지혈을 방해해 발치·임플란트 시 출혈이 멎지 않거나 회복이 더뎌질 수 있어, 필요 시 수술 5~7일 전 복용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단, 임의로 약을 끊는 것은 위험합니다. 반드시 처방 의사·치과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세요.
당뇨나 고혈압이 있더라도 평소 혈당·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오전 수술·최소 절개 등 환자 맞춤형 정밀 계획과 의료진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안전하게 임플란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알리고 상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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